록키 인 윈터

Posted 2010. 11. 22. 16:13

주말동안 재스퍼와 밴프에 다녀왔다.
눈길 운전하느라 친구들이 고생이 많았는데, 이번 여행에서 난 나의 이기적이고 어린이같은 면모를 많이 발견하곤 놀랐는데, 사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던 것은 언제나 내 곁엔 날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.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 특히 도드라졌던 이유는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날 더 챙겨줬고, 사실상 내가 한 일이라곤 즐긴 일밖에 없다는 것 때문이다.

시끌벅적하게 놀며 재미있기도 했지만 차 타는 시간이 무척 많아서 생각할 시간도 많았는데, 일단 오늘은 자야겠다.




    
    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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